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149명…거리두기 4단계 적용

2021-08-10     허지영
안병선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10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4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9355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접촉자 107명, 감염원 불분명 41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수영구 소재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지난 7일 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 2명, 이날 방문자 4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음식점은 테이블 5개를 갖춘 소규모 업소로 확진자들은 같은 시간대 음식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 돌파감염이 발생한 기장군의 요양병원은 정기추적검사에서 환자 5명이 확진됐으며 추가 확진자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49명, 종사자 5명, 가족 접촉자 2명으로 총 56명이다.

부산진구 주점 관련해서는 방문자 7명과 종사자 2명, 접촉자 13명 등 총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전통시장에서는 시장 상인 5명, 관련 접촉자 2명 등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한편 부산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 가능하고 부산지역 해수욕장 7곳은 이 기간 폐장한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도 밤 10시 이후 약 30% 감축 운행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