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개시

2021-08-26     서다민
홍남기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전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이 추석 전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추석 전 90% 지급하고,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근로·자녀장려금 4조1000억원을 당초 9월 말 지급에서 8월 말로 앞당겨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을 통한 서민금융 공급도 연 7~8조원에서 9~10조원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전후 41조원 신규 금융지원, 부가세·종합소득세 납부기한 내년 1~2월로 연장(270만명, 6조2000억원), 고용·산재·국민연금보험료 및 전기·도시가스요금의 납부유예 등 지원을 3개월 재연장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자영업 경쟁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대상 원활한 폐업 재기 지원, 유망분야로의 재창업, 디지털·스마트화 및 온라인 플랫폼 진출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