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3149억원 증액한 추경예산안 충북도의회 제출

교육회복 예산 856억원 편성

2021-08-30     오효진
김병우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기정예산 2조8680억원보다 10.98% 늘어난 3149억원(10.98%) 규모로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부 추경 증액분 2716억원을 포함한 보통교부금 3026억원,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123억원 등 세입 재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교육회복 종합방안 예산을 반영했다. 이외 2학기 전면등교에 따라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현안 해소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현장 지원을 확대하는 교육여건개선 사업 예산도 포함했다.

충북교육회복 예산은 856억원을 편성했다.

미래교육 도약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390억원, 충북교육회복지원금 170억원, 교육결손 회복 377억원,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89억원, 유치원 놀이터 및 가상놀이 체험 공간 22억원,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학생 스마트기기 구입 332억원을 반영했다.

학생 안전과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614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수요를 반영한 기본운영비 지원 예산이 188억원으로 가장 많다.

운동부와 학교체육시설 개선 56억원, 과학실·컴퓨터실 등 현대화 및 기자재 구입 지원 55억원, 2학기 등교지원인력 지원 54억원, 학교급식기구 지원 32억원, 학생자치공간 구성 22억원, 방역물품 구입 19억원, 보건실 현대화 15억원, 학교급식시설 현대화사업에 14억원 등이다.

학교 현안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 747억원을 편성했다.

행복감성 NEW-SPACE 사업비 1억7000만원, 초등1학년 교실 개선 51곳 5억5000만원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 747억원을 반영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학습결손 뿐 아니라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충북교육회복 지원과 학교의 수요와 현안을 해소하는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예산을 반영했고, 집행 과정에서도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