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통체증 뚫린다…북부순환도로~문수로 15일 오후 5시 개통

2021-09-13     허지영
울산시는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 삼호교 및 신복로터리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 성안동에서 태화동을 거쳐 남부순환도로로 연결되는 옥동 농소1 도로개설공사 중 북부순환도로~문수로 구간이 15일 오후 5시부터 부분 개통된다.

옥동 농소1 도로개설공사는 남구 옥동 갈티교차로에서 중구 성안동 성안나들목(IC)까지 연장 8㎞, 폭 20m, 왕복 4차선 규모로 총사업비는 2967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북부순환도로~문수로(연장 3㎞)는 왕복 2차로만 부분 개통된다. 전 구간 완전 개통은 내년 5월이다.

이번 개통으로 지역 간 이동 시 먼길을 돌아가야 했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되고 북부순환도로·번영로 등 간선도로의 만성적인 교통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또 남구·중구·북구를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으로 도시균형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13일 오후 태화강 국가정원교에서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한다.

송철호 시장은 “오랜 기간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남은 차로도 조속히 완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