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순찰장소 선정위원회 확대 운영

2021-10-04     오효진
충북경찰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경찰청은 10월부터 도내 일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순찰장소 선정위원회를 전 지역경찰관서인 지구대⋅파출소에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8월까지 2개월간 시범운영한 흥덕서(지구대3, 파출소5), 제천서(지구대3, 파출소4), 괴산서(지구대2, 파출소5) 3개 경찰서 22지역 관서에서만 시범 운영했던 '순찰장소 선정위원회'를 전 지역관서(79개)로 확대한다.

경찰청은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 상인, 협력단체 회원, 교사 등 275명을 위원으로 선발해 40회의 회의결과 취약지 순찰, 방범시설물 보강 등 65건의 주민요구 사항을 청취했다.

순찰장소 선정위원회는 치안 관련 주민의견수렴 창구로서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참여 중심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선정은 지역관서 별로 대표성 있는 지역주민 중 희망하는 주민대상으로 10~20명 내외로 구성해 월 1회 이상 의견수렴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회의를 지양하고, SNS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은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 시책 추진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