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2021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2021-10-12     강종모
(포스터=순천시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이번 달 한 달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2021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시설물 관리주체가 참여해 재난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해 시설물 보수·보강 및 제도 개선을 독려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인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대진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상습 산사태 발생지역, 코로나19 관련 취약시설, 노후공동주택 등 핵심·위험시설 위주로 64곳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대상시설물 전체를 순천시 안전총괄과와 시설물 관리부서(14개부서), 안전관리자문단(18명), 유관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

정학규 시 안전총괄과장은 “민·관 합동 점검대상 시설물 이외의 시설물도 시민들이 스스로 점검하고, 내 집·내 점포가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영수 시 안전도시국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견해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도 사고가 우려되는 부분은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