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차 활용' 토닥토닥 아이마음 상담차 눈길

2021-10-13     최남일
12일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토닥토닥 '아이마음 상담차' 운영을 통해 고위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치료와 긴급쉼터를 제공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아이마음 상담차는 전국 최초 캠핑차를 활용한 이동 상담 치료실이다.

시는 아이마음 상담차 운영 시작을 알리고 아동들에게 마음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12일 오후 시청 버들광장에서 아이마음 상담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아이마음 상담차는 주간에는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지만 이동이 어려운 아동들을 직접 찾아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심리·미술 치료를 제공한다.

또 야간에는 아동학대 현장조사 중 학대피해아동이 편안하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긴급쉼터로 이용된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가정 폭력 등 사회적 위기가 증가됨에 따라 아동을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아이마음 상담차가 아이들의 '마음 지키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