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집단 마음 치유프로그램 운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오는 16일부터 한달간 10회 운영

2021-11-08     김상섭
돌봄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인천사서원)은 돌봄종사자들 마음을 달래주는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인천사서원(원장 유해숙)은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센터장 최윤형)에서 집단 마음치유프로그램 '슬기로운 마음여행-마음아, 우리 나들이 가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달 12일까지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이달 16일~다음달 16일 한 달간 10회에 걸쳐 매주 화, 목 두번 대면으로 열린다.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로 생겨난 우울감,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은 돌봄 종사자가 신체동작, 명상, 음악, 미술 활동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감정 단어 연결하기, 닉네임 정하기, 인간관계 유형 검사, 심리검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모두 10명이며, 고령센터 홈페이지(http://www.inlife.or.kr)에서 네이버 폼 링크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최윤형 센터장은 "돌봄 종사자들은 돌보던 노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기도 하는 등 감정 노동으로 생겨난 스트레스가 쌓여 심신의 치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힘들어하지 말자'는 취지로, 한자리에 모여 나만의 어려움이라고 생각했던 고통을 나누면서 서로 위로하고 지지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