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도시를 보는 작가전 네번째 전시

내달 19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이현호 작가 '감수감내'

2021-11-23     김상섭
도시를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2021 도시를 보는 작가전'의 네번째 전시가 오는 12월 19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소암홀에 마련된다.

23일 시는 인천도시역사관(관장 이희인)에서 '2021 도시를 보는 작가전'의 네번째 전시인 이현호 작가의 '감수감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시 인천의 역사와 함께 동시대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도시를 보는 작가'전은 도시 인천의 역사와 함께 동시대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올해는 도시의 풍경을 담은 한국화 작가 5인의 전시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 네번째로 나서는 이현호 작가는 직접 경험하는 주변의 풍경이나 상황을 관찰해 한지에 전통 채색 기법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반복해서 관찰한 주변의 모습, 일상에서 마주치는 시시콜콜한 풍경은 화폭에 담겨 더이상 익숙한 풍경이 아니게 된다.

우리가 전통회화의 산수에서 보던 이상적 풍경과 달리 이현호의 지극히 일상적인 풍경은 인공물 등으로 어색함이 느껴지며 우리를 둘러싼 풍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희인 관장은 "작가가 '감수하고 감내하는' 태도로 담아낸 일상적 풍경에서, 오롯이 자신을 둘러싼 풍경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수감내'展은 12월 19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소암홀에서 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도시역사관(032-850-6030)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