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98명…부산진구 의료기관 관련 7명 확진

2021-11-26     허지영
이소라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6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774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6명, 감염원 불분명 30명, 해외입국자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4명은 돌파감염 사례이며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생 5명, 중학생 2명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부산진구 의료기관에서 발생했다.

지난 23일 부산진구 소재 의료기관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동료 2명과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사상구 요양병원에서 환자 1명이, 부산진구 종합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과 환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하구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접촉자 3명, 해운대구 종합병원에서는 환자 2명과 보호자 2명, 연제구 의료기관 관련해서는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 부산 내 요양병원 5곳, 병원 3곳에 대한 부분 동일집단격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은 종사자나 환자가 발열·인후통·기침 등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전체 구성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