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607조7000억원

2021-12-03     서다민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재석 236명 중 찬성 159명, 반대 53명, 기권 24명으로 607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애초 정부안인 604조4365억원보다 3조2268억원 순증됐다.

예산안은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 예산을 68조원 규모로 늘리고 '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규모도 정부 15조원, 지방자치단체 15조원 등 30조원으로 늘렸다.

여야 협상에서 입장차가 있었던 경항공모함 사업 예산은 정부안 72억원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밖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40만4000명분 구매 예산 3516억원, 중증환자 병상 4000개 추가 확보를 위한 예산 3900억원이 증액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