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삼호-태화강 가로지로는 송전선로 숙원사업…주민 설명회 개최

2021-12-10     허지영
울산시청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 남구 삼호동과 중구 태화동을 가로지르는 송전선로에 대한 지중화 사업이 내년 7월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호동과 태화동 사이 태화강 위를 지나는 송전선로는 총 1.8㎞ 구간에 154㎸ 고압선 2개 노선으로 설치돼 있다.

울산시와 한전은 지중화 사업 추진을 위해 2017년 12월 각각 사업비 50%를 부담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1월부터 현장조사·기본설계·지역주민 건의사항 반영·부지매입·도시관리계획시설결정 등 협의과정을 거쳤다.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이며 타당성 조사도 지난달 26일 통과됨에 따라 내년 3월 중앙투자심사를 마치면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착공하게 된다.

특히 남구 삼호로에서 중구 테크노파크단지 입구교차로까지 1.3㎞는 주민 불편과 안전을 위해 터널식 공법을 적용해 차량 운행·주차·소음·미세먼지 등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한전과 합동으로 10일 오후 삼호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삼호동·태화동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