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달빛축제공원 주차장, 카라반·캠핑카 겸용 주차 가능

리모델링 통해 46대 주차시설 확보, 일반차량 106대 포함

2022-01-04     김상섭
송도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 일반차량 주차장에 카라반·캠핑카 겸용 주차시설이 갖춰졌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반 차량만 주차할 수 있던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 주차장을 카라반·캠핑카 겸용 주차시설로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당초 행사외에는 주차 수요가 거의 없는 종전 달빛축제공원 주차장은 205대 주차 규모였다.

그러나 이번 리모델링으로 카라반·캠핑카 46대가 주차할 수 있게 됐으며, 일반 차량 106대를 포함, 총 주차 규모는 152대다.

현재 주차시설에 대해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향후 이용 추이를 판단해 유료시설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송도공원에 카라반·캠핑카가 주차돼 일반 차량 이용객들이 주차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카라반 등은 공동주택 주차장 등에 차를 세우기 힘들고 장기적으로 주차공간이 필요한 현실을 감안해 이뤄졌다.

경제청 고춘식 송도사업본부장은 "카라반·캠핑카 주차시설 설치는 현장 조사로 주민불편을 적극개선하고 주민참여예산에서 제안된 연내 사업완료 약속을 지킨 것으로, 적극 행정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 주민들이 편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송도 카라반·캠핑카 주차 수요를 예측, 필요할 경우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