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청송사랑화폐’ 유통·판매 시작

‘청송사랑화폐’ 총 600억원 규모 발행

2022-01-05     윤진오
청송군

[청송=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 청송군은 ‘청송사랑화폐’를 5일부터 시중에 유통·판매한다.

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청송사랑화폐’를 총 6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농민수당과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수당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며, 10% 특별 할인판매로도 490억원을 유통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청송사랑화폐의 제작비용 중 3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았으며, 이는 타 지자체보다 훨씬 큰 규모의 지원으로 중앙 정부에서도 그 가치와 효용성을 인정한 결과이다.

윤경희 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이 청송사랑화폐의 구매·사용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내수 경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지역의 위축된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불안정한 소비심리가 안정될 수 있도록 청송사랑화폐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