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162명…위중증 환자 절반 이상 백신 미접종자

2022-01-13     허지영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13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6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452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기장군 요양시설에서 발생했다.

기장군 소재 요양시설에서는 직원 1명이 확진돼 접촉자 조사 결과 직원 1명과 입소자 4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고시원 관련해서 거주자 1명이 추가됐다.

사상구 대학교 동아리 관련해서는 회원 2명과 접촉자 6명이, 동구 사업장 관련해서는 접촉자 3명이 감염됐다.

현재 부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39명이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위중증 환자 가운데 21명은 백신 미접종자이며 특히 50대 이하 위중증 환자 중에는 접종 완료자가 한명도 없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