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활동 개시

2022-01-25     강종모
(사진=광양시

[광양=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단을 운영한 결과 1222개소를 점검·사전 안내하고 기준을 위반한 34개 사업장을 적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올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5명을 선발해 지난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감시원은 오는 12월 말까지 ▲미세먼지 배출원 인근 순찰 ▲민원 발생 시 현장 대응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 행정기관 지도점검 지원 ▲오염원 관리에 대한 행정지원 ▲기타 광양시의 상황에 맞는 미세먼지 예방 감시 업무 등을 수행한다.

광양시는 택지와 산업단지 개발, 공동주택 건설 등 대규모 사업장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감시원의 상시 활동이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민원 해소 등 대시민 서비스 제공과 공적 효율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시원은 사전교육과 실무수습과정을 거쳐 현장업무에 투입되며 먼지발생 사업장을 착공단계부터 사전 방문해 주의사항과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위반사업장 발견 시 공무원과 실시간 공유한다.

김재희 시 환경과장은 "감시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공사현장 중심으로 투입돼 미세먼지 불법배출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을 위해 탄력적으로 활동해 시민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