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조화(造花)없이 사전예약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성묘하세요"

2022-01-26     강종모
전남

[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추모공원 봉안시설 방문 사전예약제를 운영하며, 조화(造花)반입을 금지한다.

코로나19 확진방지를 위한 사전예약제는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 12시(정오)까지 예약가능하며, 예약당일 봉안당 내부에는 최대 49명까지만 입장 가능하다.

봉안시설 내 분향실(제례실)은 폐쇄되며, 조화(플라스틱 꽃), 음식물은 반입되지 않는다.

또한 대기 추모객을 위해 추모는 10분 이내로만 가능하다.

설 당일인 다음달 1일에는 봉안당 성묘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상시 보다 2시간 연장 운영되며, 화장·매장업무는 중단된다.

아울러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이번 설부터 시립추모공원 및 시립묘지 내 조화(플라스틱 꽃)반입을 금지한다.

그동안 조화로 헌화하는 성묘가 일반화 되면서 썩지 않고 방치돼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폐기물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화반입을 금지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공원묘지 인근 조화 판매장과 석재상사에 조화를 구비하지 않도록 하고 묘지설치 시 화병이 있는 좌대를 설치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정미 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설에는 미리 성묘, 온라인 성묘, 사전예약제를 적극 활용해 주시고, 방문 성묘 시 조화반입 금지 캠페인 동참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성묘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