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

2022-01-27     서다민
산불방지대책본부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은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27일 현판식을 갖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지난 14일부터 지방산림청 및 소속 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산불상황실을 조기 운영해 오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면서 산불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유지하고, 특히 ICT 기술이 접목된 K-산불방지대책 수립·시행을 통해 산불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초동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21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9명 등 산불방지인력과 산림드론 53대를 활용해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행위와 산림연접지역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쓰레기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동절기 산불진화헬기 취수용 담수지 66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산불발생 시 헬기에 의한 공중진화가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심상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발생의 대부분이 봄철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지역 주민께서는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