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맞이 '특별방역점검' 실시

설 연휴 오미크론 확산세 차단 주력

2022-01-27     조인경
대구시청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오미크론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20·30대 젊은층과 외국인이 주로 찾는 고위험시설에 대해 설맞이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20·30대 젊은층과 외국인이 주로 찾는 음식점, 주점 등에서 지속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설 연휴를 계기로 추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18개반 54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20·30대 젊은층 밀집지역, 외국인 밀집지역의 유흥시설, 식당·카페 및 PC방 등을 대상으로 ▲운영시간 제한 ▲7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행 여부 등 중대 방역수칙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앞서 지난 설 명절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해 운영시간 제한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21개소를 적발한 바 있으며,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기간 필요에 따라 수시로 대구경찰청과 관·경 합동점검을 통해 방역관리에 더욱 매진 할 계획이다.

김흥준 위생정책과장은 "시민들은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경각심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자율방역에 더욱 신경써 달라"며 "설 연휴기간 중 위생업소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상습·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