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821명…재택치료 급증 외래진료센터 개설

2022-01-28     허지영
코로나19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8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2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2001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재택 치료 신규 배정 인원은 619명이며 총 2453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해운대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조사 결과 종사자 5명과 환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같은 층에 소속된 종사자와 입원환자로 파악돼 보건당국은 해당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격리 조치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부산진구 유흥주점 관련해서 이용자 1명과 접촉자 1명, 부산진구 주점B 관련해서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 발생했다.

한편 시는 재택치료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부산의료원에 이어 갑을녹산병원에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개설했으며 앞으로 3곳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재택치료자가 호흡기 질환, 발열 등 증상이 악화하면 외래진료센터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