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산업 생산 1.8%↑…소비는 2.0% 늘어 증가 전환

2022-01-28     서다민
10월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12월 전(全)산업 생산이 서비스업에서 줄었으나 광공업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2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6.6(2015년=100)로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업종별로 광공업 생산은 담배(-14.5%)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8.0%), 자동차(7.3%)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4.3% 늘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0.7%)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숙박·음식점(-11.8%), 협회·수리·개인(-2.9%)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0.4% 줄었다.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21.5(2015년=100)로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3.9%),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0%) 판매가 늘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2.7%) 투자가 늘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3%)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0.4% 감소, 건설기성은 토목(20.2%) 및 건축(3.6%)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7.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는 감소했으나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0.7p 상승,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는 증가했으나 코스피,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감소해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