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조업일수 감소에 2월 1~10일 수출 157억 달러…12.6% 감소

2022-02-11     서다민
11월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이 1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설 명절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보다 2일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14.2%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7.4%), 석유제품(27.1%), 컴퓨터 주변기기(29.0%) 등에서 수출액이 늘었고 승용차(△47.5%), 무선통신기기(△44.2%) 등의 수출액은 줄었다.

주요 국가별로는 대만(9.1%), 싱가포르(26.1%) 등에서 증가했고 중국(△3.0%), 미국(△17.3%), 베트남(△13.4%), 유럽연합(△33.5%) 등에서 감소했다.

지난 1~10일 수입액은 1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11.8%), 반도체(1.1%), 석유제품(8.6%), 승용차(25.8%) 등이 증가, 가스(△33.9%), 기계류(△11.1%)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로는 호주(11.6%), 사우디아라비아(50.4%) 등으로의 수입이 증가, 중국(△7.3%), 미국(△33.0%), 일본(△1.3%), 유럽연합(△12.1%) 등으로의 수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