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본격 시동

2022-03-03     강종모
(사진=순천시

[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건전한 소나무림을 보전키 위해 '2022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방제사업을 통해 이번 달 말까지 피해고사목 등 방제 대상목 1만550본을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 60㏊를 시행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근 시·군과의 이격거리 확보를 위해 선단지(재선충병 발생지역과 그 외곽의 확산 우려지역)를 집중 방제하고, 소나무류 무단이동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조영익 시 생태환경센터 소장은 "방제작업과 무단이동 단속을 강화해 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업체 및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민가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