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比 3.7% 상승…근원물가는 3.2%↑

2022-03-04     서다민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2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오름폭은 축소됐으나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0(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명절 이후 수요 감소, 지난해 작황호조에 따른 출하량 증가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석유류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공공서비스는 1분기 공공요금 동결 노력으로 상승폭이 유지됐으며 개인서비스의 경우 원재료비 상승 등이 반영되며 외식·외식 제외 모두 오름폭이 확대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도 오름폭이 확대(3.0→3.2%)됐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식품 오름폭은 축소됐으나 식품 이외 상승폭이 확대되며 오름폭이 유지(4.1→4.1%)됐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채소 가격 하락 등으로 하락세로 전환(6.0→△0.9%)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