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값 ℓ당 2001.9원…10주 연속 상승

2022-03-26     서정훈
주유소.

[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5원 오른 ℓ당 2001.9원을 나타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보다 15.6원 상승한 ℓ당 1918.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2011.8원을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ℓ당 1974.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931.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가 ℓ당 1887.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가 지난주보다 9.1원 상승한 ℓ당 2108.2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106.3원 비쌌으며, 최저가 지역인 전북이 지난주 대비 6.3원 오른 ℓ당 1974.9원으로 평균 대비 6.3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검토, 카자흐스탄 송유관 가동 중단, 미국 상업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