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정용감량기 설치비 지원확대

올해 총 700세대, 감량비 구입비 50% 최대 30만원

2022-04-05     김상섭
인천서구,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가 가정용 감량기 설치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5일 서구는 각 가정에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목적으로 올해 가정용 감량기 설치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00여세대에 설치비를 지원한 구는 올해는 총 700세대를 지원하며, 신청 가구에 감량기 구입비 50% 최대 30만원을 사후 보조금 방식으로 선착순 지급한다.

서구는 감량기 사용은 음식물쓰레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음식물탈리액(음폐수) 처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배출원부터 실질적인 감량에 기여한다.

이와 함게 음식물쓰레기 수거 및 운반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서구 거주민이며 지원 대상 감량기는 건조(분쇄)·미생물발효 감량방식으로 단체표준, 환경표지, k-마크 중 1개 이상 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단,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가정용 감량기 사용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