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소기반 산업 창출 지자체 공모 선정…자율주행 로봇 활용 주소 체계화

2022-04-26     허지영
행정안전부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소기반 산업 창출 선도지자체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소 정보와 첨단 기술을 융복합한 산업모델 개발과 다중이용시설 및 공간에 주소정보를 촘촘하게 부여해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울산시 등 전국 1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자율주행로봇 부문'에서 최종 선정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국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국내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주소체계 고도화 및 자율주행로봇 이동경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주소정보기본도 등록,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실증 등이다.

시는 주소 기반의 혁신성장산업 모델 개발, 도로명주소 활용 확산 및 신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대민서비스 개발 등 정부의 주소기반 4차산업 창출 정책 방향 및 선진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공원에 대한 주소체계 고도화를 통한 자율주행로봇 실증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시의 시범사업을 통해 주소정보사업과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향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