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대표,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또 고발

변호사비 출처 의혹…공직자윤리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더불어민주당 윤리위 제소…27일 순천지청 고발 예정

2022-04-26     서한초
순천독립신문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순천독립신문을 발행 중인 이종철 대표가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6일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종철 대표는 허석 예비후보에 대해 3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순천시장 예비후보를 변호사비 출처 의혹, 공직자윤리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고발과 더불어민주당 윤리위 제소(징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변호사비 출처 의혹 무엇(?)

이 대표가 의혹을 제기하는 변호사 비용은 허석 예비후보가 지난 1월 25일 광주지방법원(항소심)에서 벌금 2000만원으로 감형되면서 사용됐을 것으로 보이는 변호사 선임 비용이다.

2심 변호를 맡은 로펌이 조국, 이재명 등 민주당 거물급 정치인들을 변호에 성공했던 유명한 곳인데 무료나 저렴하게 선임계약이 됐을리가 없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

더군다나 천문학적인 변호사비 출처는 물론 재산공개목록에도 포함돼 있지 않아 공직자윤리법 및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 향후 계획…강력 수사 촉구

이종철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윤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소할 방침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내일 중으로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라며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4년 전, 순천검찰청 앞에서 당시 허석 순천시장을 국가보조금을 편취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발하고 3년 6개월 동안 재판을 진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