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순회 尹 “GTX-C 천안·아산 연장 신중히 검토…충남발전 견인”

2022-04-28     서정훈
윤석열

[충남=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천안·아산 연장 필요성 및 천안역사 신축, 역세권 개발과 관련 “충남이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이창규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GTX 연장 및 천안역사 신축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의 브리핑 이후 박현진 코레일 천안역장은 천안역에 관해 설명하며 보수, 확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이경열 천안시 교통정책과장은 “국비를 포함한 현재 사업비에서 국비를 더 확보해 총 700억원 규모로 천안역을 개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국비 증액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로 사업이 지연될까 우려된다”며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 재조사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천안·아산 수도권 시대를 열기 위해 GTX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천안·아산시민들의 숙원인 GTX 연장을 요청했다.

(사진=충남도

또 김 후보는 천안의 오랜 숙원사업인 천안역사 신축 및 천안역 구도심 낙후지역의 역세권 개발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수도 천안·아산의 완성은 ‘교통혁명’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야 한다”며 “GTX 아산 연장 및 천안역사 신축, 역세권 개발을 성사시키기 위해 윤 당선인과 함께 노력해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윤 당선인은 “GTX는 천안에 이어 아산까지 연장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신중히 검토해 충남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지역을 순회 중인 윤 당선인은 이날 홍성과 예산, 대전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충북지역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