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 8곳 시장·군수 후보 확정

통영시장 천영기·거제시장 박종우·밀양시장 박일호 거창군수 구인모·고성군수 이상근·함안군수 조근제·창녕군수 김부영·합천군수 김윤철

2022-04-29     오웅근
(왼쪽부터)

[경남=동양뉴스] 오웅근 기자 =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에 박종우 전 거제축협조합장, 통영시장 후보에 천영기 경남도의원, 밀양시장 후보에 박일호 시장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는 28일 기초단체장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도내 6개 시장·군수 후보를 확정했다. 거창군수에는 구인모 현 군수, 고성군수 후보에는 이상근 예비후보, 함안군수 후보에는 조근제 현 군수, 창녕군수 후보에는 김부영 예비후보, 합천군수 후보에는 김윤철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을 받았다.

6명의 경선후보 중 1위를 차지한 천영기 통영시장 후보는 28.4%의 지지율을 받았고, 3명이 경합을 벌인 거제시장 후보는 박종우 예비후보가 43.2%로 낙점됐다. 밀양시장 후보에는 박일호 현 시장과 안병구 예비후보가 각각 56.7%와 51.8%의 근소한 차이로 박 시장이 '공천티켓'을 거머쥐었다.

거창군수 공천을 받은 구인모 현 군수는 60.8%로 47.0%에 그친 최기봉 예비후보를 따돌렸고, 5명이 경쟁했던 고성군수 후보는 이상근 예비후보가 35.4%로 2위인 하학열 전 군수(34.7%)를 1%p의 초박빙 승부에서 공천을 받았다.

창녕군수 공천을 받은 김부영 후보는 54.0%로 2위인 권유관 예비후보를 14% 차이로 눌렀고, 함안군수 조근제 후보는 2위인 이학석 후보(44.8%)를 여유있게 따돌렸으며, 합천군수 김윤철 후보 역시 63.2%를 얻어 김성태 예비후보(35.6%)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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