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사업 공모 선정

초연결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치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

2022-05-03     조인경
대구시청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디지털 치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치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은 치과 의료용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지역 치과산업 서비스와 제조 관련 동반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주관 아래 의료분야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이 있는 치과 진료 및 치기공 관련 전문기관과 협업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치과산업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치과 치료에 기계, 전기장비 대신 디지털화된 치과적 기술 혹은 장비를 사용) 관련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구의 치과산업의 경우는 치과 서비스와 의료기기 제조가 연계돼 있어 서비스와 제조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치과 관련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중·소형 치과병원과 치기공소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 전환에서 소외돼 시장에서 점차 도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형 치과병원과 치기공소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와 기술지원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집된 치과영상 데이터를 한국형 표준정밀 치아라이브러리 개발과 치과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활용해 첨단 치의학 연구개발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