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월 가정의 달 '안전사고' 주의 당부

놀이시설 등 이용 시 안전수칙 준수, 가벼운 준비운동 도움

2022-05-06     조인경
경북소방본부는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가족 단위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5월에 교통사고·낙상·추락 등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분석 결과 최근 4년간 어린이·청소년(0~18세)이 질병 및 안전사고로 구급차를 이용한 건수를 보면 2018년 7743명, 2019년 6815명, 2020년 5412명, 2021년 625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 이송 건수는 2018년 834명(10.8%), 2019년 723명(10.6%), 2020년 530명(9.8%), 2021년 521명(8.4%)으로 다른 달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5월 기준 이송 원인별로는 질병 등 기타 294명(56.4%), 생활 속 안전사고가 227명( 43.6%)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83명(36.6%), 낙상추락 63명(27.8%), 열상 등 상해 47명(20.6%), 사고부상 30명(13.3%), 동물피해 4명(1.7%) 등이다.

장소별로는 가정 내 251명(48%), 야외활동으로 인한 도로 104명(20%), 놀이시설 55명(10.6%), 교육시설 78명(15%), 기타 33명(6.4%)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 설치 및 안전벨트 착용 ▲지속적인 교통안전 수칙 교육 ▲주택가나 어린이 보호구역 서행 ▲놀이 기구 안전수칙 준수 ▲야외활동 전 가벼운 준비운동 ▲놀이기구에 적합한 보호 장비 착용 등이 필요하다.

한편 경북 소방본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소방서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해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방문 체험교육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