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 대응

재난의 대형화 및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선제 대응

2022-05-12     조인경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비상근무 체계 가동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자연재난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31개소, 침수취약 도로 20개 노선, 배수펌프장 60개소, 예·경보시스템 177개소, 자연재해예방사업 5개소 등 취약시설 및 방재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에는 현장관리관을 복수 지정해 철저한 예찰활동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국지성 집중호우, 산사태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대피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재난취약지역 예찰활동, CCTV통합관제센터 및 재난안전상황실 영상정보를 통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철섭 시민안전실장은 상습 침수지역인 칠성교 하부 신천동로 통제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칠성교 수위계, 집중호우로 인한 북구 노곡동 일대의 우수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고지배수로 및 노곡 빗물펌프장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신천 칠성잠수보 공사 현장을 방문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갑작스러운 폭우 등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기 전 완공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