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문화누리카드와 시작하는 일상으로의 회복

문화·예술·여행·체육분야 연간 10만원 지원, 취약계층의 문화격차 해소에 기여

2022-05-12     강종모
(포스터=순천시

[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취약계층의 문화 격차를 줄여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연간 개인당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연말까지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등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분야로는 ▲온·오프라인 서점 ▲영화관, OTT서비스, 영화제 ▲공연, 전시, 사진관 ▲문화체험·직업체험 ▲교통수단 ▲관광지 및 놀이공원 등 테마파크 ▲지역문화축제 ▲숙박 ▲스포츠 관람 ▲체육시설(수영, 요가, 헬스, 필라테스 등) ▲체육용품점 등이 있으며,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운석 순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우리 순천시는 지난해까지 선착순 신청을 통해 대상자 일부에게만 지원했으나, 올해는 예산을 증액해 대상자 모두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윤선옥 순천시 문화예술팀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시민 누구나 문화, 여행, 여가생활을 다시 즐길 수 있는 일상으로의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발급 받거나 온라인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발급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