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값 ℓ당 1942.6원…국제유가 영향으로 상승세

2022-05-14     서정훈
요소수,

[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9원 오른 ℓ당 1942.6원을 나타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2.8원 상승한 ℓ당 1939.7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952.2원을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ℓ당 1913.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949.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자가상표 주유소의 평균가격이 ℓ당 1923.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지난주보다 9.5원 상승한 ℓ당 1997.6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55.0원 비쌌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가 지난주 대비 3.9원 오른 ℓ당 1916.6원으로 평균 대비 26.0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계획 합의 불투명, OPEC의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