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부지 시범 개방 잠정 연기

2022-05-21     서다민
용산공원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 시범 개방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산공원 시범 개방은 연내 예정된 임시개방에 앞서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를 공원 조성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행사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는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잠정 연기한다"며 시범 개방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원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후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9일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측)에 이르는 용산공원 부지를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국민에게 시범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