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대 고급 수입차 훔진 10대 4인조 상습절도범 검거

2022-05-27     오효진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고급 수입 승용차량를 상습적으로 훔친 10대 차량절도범 4명이 고속도로에서 도주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는 특수절도 혐의로 A(16)군 등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대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차량 문이 잠기지 않은 BMW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7시 50분께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 부착된 위치추적 장치를 통해 이들이 청주영덕고속도로를 지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순찰대는 도난 차량이 청주영덕선 청주방향 2㎞ 지점에서 확인하고 추적하는 동시에 예상 도주로를 전면 차단했다.

고속도로를 전면 차단한 경찰은 추격 끝에 오전 8시 35분께 A군 등을 검거했다.

A군 등 4명은 BMW 차량 외에도 부산, 대구 등 지역에서 수억원대 수입 승용차를 상습적으로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