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대폭 확대…34곳 신규 지정

오세훈 시장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보육공공성 제고 일환으로 추진 올해부터 자치구 가족 센터 등과 연계 추진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

2022-06-09     허지영
다문화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34곳을 신규 지정해 총 120곳을 지원한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서울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문화·외국인·새터민 가정 아동 3411명 중 1405명이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 재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다문화 아동 보육 실적이 높은 어린이집을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으로 우선 지정해 매월 운영비비와 기자재비를 지원한다.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서는 자칫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일반아동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다문화 보육 교사 대상으로 외국어 강좌를 개설하거나 가정통신문을 외국어로 작성해 배포하는 등 가정과의 의사 소통에 대처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과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의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을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