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유료 노상주차장 무인화시스템 '전면 확대' 운영

2022-06-14     강종모
(사진=여수시

[여수=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유료 노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무인화시스템을 전면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달부터 이순신광장 등 6개소 211면의 노상주차장에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고,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시스템'은 차량 주차 시 바닥에서 통제장치가 자동으로 올라온다.

출차 시에는 인근 정산기에서 주차요금을 결제하거나 주차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정산하면 통제장치가 내려가는 시스템이다.

유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중식시간(오후 12~2시) 2시간과 최초 30분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30분 초과 시 매 30분마다 500원이 부과된다.

지난해 3월부터 해양공원 일원 27면의 주차장에 무인화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왔다.

요금 정산을 위해 주차요원을 기다릴 필요가 없고 비대면 결제방식의 호응도가 높아 전면 확대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SNS와 언론보도 등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이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시스템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Io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도입하고,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유 주차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