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여름철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 실시

2022-06-30     강종모
(사진=여수시

[여수=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폐수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두 달간 특별 감시단속을 실시한다.

감시 대상은 수질오염에 영향이 큰 하천과 폐수 배출시설 운영 사업장이다.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여부, 배출 허용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특별 감시단속에 앞서 다음 달 중 지역 폐수 배출사업장에 단속계획을 안내하고, 사업장 스스로 자체 점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등으로 고장나거나 훼손된 방지시설의 복구도 지원한다.

시는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기술인연합회, 민간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도움을 받아 피해업체에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장마와 집중호우로 환경관리에 취약한 시기이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장의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 감시기간 동안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엄중 조치할 예정으로, 사업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