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극저신용대출 지원 기간 앞당겨…5일부터 접수

2022-07-04     허지영
김동연도지사는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물가 상승 등 민생 경제 위기 대응의 하나로 '경기 극저신용대출' 접수를 한 달 앞당겨 오는 5일부터 조기 추진한다.

이는 김동영 지사가 취임 첫날 1호로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종합계획'에 따른 조치다.

4일 도에 따르면 극저신용대출은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을 대상으로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유형은 심사 대출,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 생계형(벌금) 위기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대출, 2020년 50만원 기대출자 대출이 있다.

대출 희망자는 5일부터 경기복지재단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에서 재무 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도는 신속한 대출 접수를 위해 기존 서민금융복지센터 19개소 외 임시 접수 거점센터 2개소(수원‧의정부)를 증설해 운영한다.

사전 예약, 대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전용 콜센터나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시행 3년째인 극저신용대출은 올해 상반기 8218명에거 156억6600만원의 대출금을 저금리로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