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여름 휴가철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2022-07-19     오효진
장거래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민간단체, 대학생 등 구조 관련 자격증 보유자 중심으로 119시민수상구조대 210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도내 12개 소방관서 관할 계곡, 강, 하천 등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배치했다.

특히, 7~8월은 기습적인 폭우 등이 잦기 때문에 연중 수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북소방본부는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전문역량강화를 위해 예방순찰과 관찰방법, 응급처치, 구조요령 및 장비운영 방법 등 안전사고 예방과 익수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활동을 위한 가이드라인 사전교육을 마치고 운영기간 중 근무실태와 위험요소 개선을 위한 현장실태점검도 나설 계획이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유명 계곡, 하천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119시민수상구조대가 피서객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난사고 취약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한층 더 두텁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면서 물에 빠진 물놀이객 7명을 구조하고, 응급처치 381건, 병원이송 8명, 안전조치 3485건 등의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