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누적등록 대수 2521만대…경유차 감소세

2022-07-21     서다민
자동차.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21만5000대로 전분기 대비 0.6%(14만5000대) 증가했으며, 인구 2.05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원산지별로 누적점유율은 국산차 87.8%(2215만1000대)이며, 수입차가 12.2%(306만4000대)로 수입차 점유율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분기 대비 8.5%(11만6000대) 증가,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 자동차 중 5.4%(136만4000대) 비중을 차지했다.

차량 출고지연에도 2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9000대로 전분기(39만3000대) 대비 8.6%(3만7000대)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1.3%(4만8000대)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전분기 대비 승용 0.7%, 화물 0.2%, 특수 2.4% 증가했으나, 승합차는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4만1000대로 전분기(2만8000대) 대비 32.3%(1만3000대) 증가했다.

전기차 원산지별, 지역별, 차종별, 제작자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원산지별 2분기 신규등록 국산차 점유율은 78.0%(3만2000대)로, 전분기 국산차 점유율 79.0%(2만2000대) 대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제주도에 전기차(13만2216대)가 다수 등록(44.3%)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 77.9%(23만2000대), 화물 20.7%(6만2000대), 승합 1.3%(4000대), 특수 0.1%(143대) 등록됐다.

제작사별로는 현대(43.8%), 기아(25.6%), 테슬라(13.3%) 순으로 누적 등록 점유율을 나타냈다.

6월 기준 누적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아이오닉5(12.3%, 3만6740대), 포터Ⅱ(11.4%, 3만3934대), 코나 일렉트릭(10.8%, 3만2341대), 테슬라 모델3(8.7%, 2만6143대), 봉고Ⅲ(7.8%, 2만3404대) 순이다.

2분기 신규등록 전기차는 4만1152대로 EV6(8214대), 아이오닉5(7464대), 포터Ⅱ(화물, 5441대), 봉고Ⅲ(4039대), GV60(2053대) 순으로 등록됐다.

국토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경유차는 지난해 2월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