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 조명 90% LED로 교체…전기료 3억원 절감

2022-07-27     허지영
서울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연말까지 서울 전체 공원등의 90%가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된다.

서울시는 전체 공원 조명 2만959개의 90%인 1만8711개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4년까지 시 공원 106곳의 전체 공원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나트륨램프, 메탈램프 등 기존 노후 공원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소비 전력이 50~60%까지 줄어들고 광효율(전력당 발산된 빛의 양)은 20~30% 높아진다.

또 LED 조명의 수명은 약 5만 시간으로 기존 등보다 5배 이상 길어 유지보수 비용과 산업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도 생긴다.

이에 따라 시는 연간 3억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국장은 "공원등 LED 교체와 공원 내 노후시설 개선은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사업"이라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