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특사경, 올해 상반기 민생범죄 643건 적발

2022-08-09     오효진
충북도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올해 상반기 도로·산림보호·식품위생·환경·원산지 등 도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위법행위 근절에 나선 결과 643건을 적발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분야별 적발 건수는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등 도로·차량·운행 분야가 428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법 산림 훼손 등 산림 분야 118건, 환경 분야 64건, 소방·의약품·식품공중위생 등 기타 33건이다.

충북 특사경은 올 하반기 폐기물 불법처리, 민원반복발생 사업장, 추석 명절 성수식품, 수능·연말 청소년 취약분야 등에 대한 기획·정기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특별사법경찰이 전문성을 갖춘 수사관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사실무 매뉴얼 발간과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최경환 사회재난과장은 "도민의 생활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람중심의 안심사회를 선도하는 특사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량식품제조, 환경오염 행위, 공중위생관리 위반, 농·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청소년 유해환경 조성 행위를 발견하면 충북 민생사법경찰팀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