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설봉안당, 올 추석 정상 운영

실내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 폐쇄, 음식물 취식 불가 사전성묘기간 운영 및 온라인 추모·성묘 안내해 연휴기간 집중 방지

2022-08-31     조인경
공설봉안당.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대구시립공원묘지 내 공설봉안당을 정상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설 연휴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일간 공설봉안당이 임시 휴관했으나, 올 추석에는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정상 운영에도 불구하고 밀집도가 높아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은 실내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하고 시설 내 음식물 취식은 금지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연휴 전 미리 성묘하기' '온라인(사이버) 추모관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참배객 분산을 유도하고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당일과 다음날 참배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 전인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사전성묘기간(오전 8시~오후 5시)을 운영하고 온라인으로 성묘가 가능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

온라인 성묘를 원하는 시민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접수를 하면 장사시설에서 봉안함 사진을 등재 후 온라인 차례상에 올리고, 가족들은 헌화, 분향, 추모글 작성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공설봉안당, 시립공원묘지 등 성묘객이 집중되는 시설에 환경정비와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주차공간 확보와 교통안내를 위한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성묘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김동우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미리 성묘하기, 온라인 성묘·추모서비스 이용 등으로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