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 공개…교통 혼잡도·도로상황 한눈에

2022-09-01     허지영
서울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관광지와 공원, 주요 상권 등 50곳의 실시간 현장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를 개발해 공개했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된 이 데이터는 각 장소의 인구 혼잡도를 비롯해 버스·지하철 도착 정보 등 대중교통 현황, 주차 잔여 대수, 도로 소통상황, 날씨까지 실시간 정보를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가 보유한 교통·환경 분야 공공데이터와 KT의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융합해 개발한 것으로 이번 개발에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화이트스캔이 참여했다.

시는 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내·외국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동시에 민간기업, 개발자 등 원하는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개방한다.

서울 실시간 데이터는 관광 안내 등 행정 분야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안으로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사이트 비짓서울에서도 관광명소와 한강공원의 밀집 예상 정보와 날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스포츠경기장이나 공원 등의 실시간 입장객 수와 지하철역 밀집도 데이터를 수집해 추후 개방할 예정이다.

이혜경 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에 개방하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시민, 관광객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하고 기술과 만나 새로운 서비스로 개발돼 차별화된 도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