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온라인쇼핑 8.8% 증가…여행·교통 거래액↑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은 12.7%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5.8%로 전년 동월에 비해 2.6%p 상승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17조312억원으로, 이중 모바일쇼핑은 12.7% 증가한 12조9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가전(-6.6%)등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27.0%), 식품(11.2%) 등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화장품(-20.0%) 등에서 줄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117.5%), 음‧식료품(12.0%), 문화 및 레저서비스(201.8%) 등에서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서비스(17.9%), 패션(13.0%), 식품(13.0%)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음식서비스(-4.8%) 등에서 줄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95.7%), 음·식료품(15.4%), 문화 및 레저서비스(207.2%) 등에서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1%), 이쿠폰서비스(87.0%), 애완용품(85.8%) 순으로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7.5%p) 등에서 하락했으나, 화장품(23.7%p),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8.3%p) 등에서 상승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몰은 8.1% 증가한 13조633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1.4% 증가한 3조9679억원을 기록했다.

취급상품범위별로 종합몰은 3.8% 증가한 10조7713억원을, 전문몰은 18.7% 증가한 6조2599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