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농업경영인, 강화 섬 쌀 먹기 동참 호소

강화군농업인회관 광장서 강화 섬 쌀 홍보행사 열고 소비촉진 운동 전개

2022-09-23     문찬식
▲농업경영인

[인천=동양뉴스] 문찬식 기자 = 농업경영인 강화군연합회가 '강화 섬 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23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의 벼 재배면적은 9914㏊로 연간 5만톤을 생산하는 곡창지대이다.

하지만 최근 쌀값 폭락으로 본격적인 쌀 수확기에 접어든 농가는 수확이 기쁨이 아닌 시름에 빠져있다.

이에 농업경영인 단체는 25일까지 강화군농업인회관 광장에서 강화 섬 쌀 홍보행사를 열고 쌀 소비 촉진에 나선다.

주혁돈 회장은 "인천시민 300만 명이 강화 섬 쌀을 이용해 주면 100일도 안돼 강화도 쌀 연간생산량을 소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회장은 "농민들과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심정으로 '강화 섬 쌀 먹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후계 농업경영인들이 재배한 강화 섬 쌀과 제철 수확기에 이른 고구마, 포도, 배, 참깨, 잡곡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