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산업 생산 전월比 0.3%↓…소비는 4.3%↑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8월 전(全)산업 생산이 서비스업(1.5%)·건설업(5.0%)에서 늘었으나, 광공업(△1.8)·공공행정(△9.3%)에서 줄어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4(2015년=100)로 전월 대비 0.3% 줄었다.

업종별로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8.8%), 기계장비(6.9%)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14.2%), 화학제품(△5.0%) 등에서 줄어 전월 대비 1.8%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1.3%) 등에서 줄었으나, 도소매(3.7%), 금융·보험(3.1%)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22.9(2015년=100)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 내구재(4.2%), 준내구재(2.2%), 비내구재(5.2%) 판매가 모두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7.9%), 운송장비 투자(11.8%)가 모두 증가하며 전월 대비 8.8%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는 감소했으나, 수입액,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0.5p 상승,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수출입물가비율은 증가했으나, 장단기금리차, 경제심리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